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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확보 나선 스타트업 열전!
작성자	대외협력실
조회수	596	작성일	2022/12/21 14:18
<a href="https://www.youtube.com/embed/2CDML9QPoa0" title="소재‧부품‧장비 경쟁력 확보 나선 스타트업 열전! 동영상 바로가기"></a>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확보 나선 스타트업 열전!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확보 나선 스타트업 열전!

2019년 7월 일본이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종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하는 경제 보복조치를 내린 뒤 정부는 몰롬 민간에서도 기술 자립을 위한 다방면의 시도와 도전이 잇따르고 있다.
오랜 경험의 축적을 요하는 소재, 부품, 장비 부문의 기술 자립 달성은 쉽지 않은 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척자를 자임하는 스타트업들의 도전이 잇따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들을 만나보자.
정부가 설정한 소재·부품·장비 분야는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핵심 소재인 불산과 EUV레지스트, 불화 폴리이미드를 비롯, 반도체/디스플레이와 자동화,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섬유, 신산업 등에 걸쳐 총 100대 품목에 이른다.
정부는 초기단계 투자와 기술 개발 지원 등을 통해 강소기업 100개, 스타트업 100개를 육성하겠다는 목표 하에 지난 2020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매년 20개 스타트업을 선정하여 지원한다.
올해의 소부장 소타트업 복합소재 부분에 선정된 소울머티리얼은 전기자동차 방열 소재등으로 쓰이는 '마그네이사(MgO)필러' 개발과 양산에 성공했다. 그간 이 분야를 독점해온 일본제품의 대체제로 주목 받는다.
2021년 9월 경북 경산에서 창업했으며, 정부의 기술기업 지원 프로프램 TIPS를 거쳐 시리스A투자 유치에 나섰다. 2026년까지 연 500억원 매출 달성이 목표다.
올해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선정된 앨랜디전자는 2020년 6월 대전에서 창업한 반도체 소재 스타트업으로, 차세대 전력·광소자용 반도체 템플릿 개발에 나사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 엔지니어링 분야에 선정된 프레임웍스는 정밀측정 기술이 탑재된 초정밀 디스플레이 패널 가공장비를 개발하는 성과를 냈다.
융합바이오 분야에서 선정된 자연동화는 천연고분자 신소재를 활용한 식기를 개발한다 경남 김해에서 2018년 11월 창업하였으며, 주로 유아용 식판에서 매출을 내고 있다.
친환경 분야 선정 기업인 퀀텀캣은 금 나노촉매 소재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 했다. 고온에서만 작동하는 백금족 촉매 대신 실내외 공기질 정화와 수소에너지 등 산업 분야에 적용가능하다. 2019년 창업한 이래 최근 55억원 규모의 시리스A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21년 소부장 스타트업에 선정된 스페바이오는 차세대 치료제로 각광받는 엑소좀(Exosome) 치료제 생산에 필요한 장비와 소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상용화까지는 갈 길이 먼 상황에서 이미 수요가 기시화하는 연구용 엑소좀 제조로 특화한 전략이 눈에 뛴다.
자체 보유한 3D 세포응집체 유래 엑조좀 생산 기술은 기존 2D방식 대비 생산 효율과 엑소점 내 유호성분도 우수한 것으로 국제 연구를 통해 인정받았다.
2021년 복합소재 부문 선정사인 케이비엘러먼트는 국내 최초로 비산화 그래핀 개발에 이은 양상 기반을 갖췄다. 그래핀은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강해 비행기와 자동차, 건축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케이비엘러먼트는 지난 5월 파주에 연갈 15t 생산규모의 비산화 그래핀 양산 공장을 완공하며 본격적인 성장 퀘도 진입을 노리고 있다. TIPS운영사인 ㅆ앤테크 지원을 받았던 케이비엘러먼트는 지난해 12월 70억원의 시리스A투자를 유치했다.
2021년 스마트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선정된 이플로우는 수소자전거를 생산한다. 지난 2020년 '축방형 권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 엔진'기술을 상용화했는데, 기존 독일과 중국 등 제품에 비해 출력과 소형화 소음 제어 면에서 각각 30~200%가량 성능 향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지난해 이플로우가 선보인 수소자전거 감사는 1분 남짓한 충전으로 시속 25km로 최대 150km주행이가능하다.
2020년 부품 부분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이랑텍(2017년 창업)은 이동통신 기지국 및 중계기 핵심부품인 무선 주파수 RF필터 제조기업이다. 핵심 전략품목인 '5G스마트 필터'를 개발해 일본에 70억원어치를 역수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최근 70억원 규모의 시리스A 투자를 마무리하며 누적투자 120억원을 달성했다.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회웨이와 수출 상담에 나서는 등 판로를 넒혀 내년에는 본격 추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2020년 스마트 엔지니어링 부문 선정사인 이솔은 반도체 회로를 새기는 마스크에서 찾아낸 결함의 처리여부 판단하는 장비를 제조한다. 원래 독일 기업이 독점하는 이 장비의 대당 가격은 천억원에 이르는데, 품질은 유지하되 가격은 3분의 1대로 낮췄다.
2018년 1월 창업한 이래 17명 직원의 절반을 반도체 전문가로 꾸리는 등 기술 개발에 열정을 보여왔다. 지난 3월 기관투자자 대상의 유상증자 방식으로 175억원을 조달하는 등 투자 유지 성과를 냈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선정된 비트센싱은 자동차 분야 레이더 솔루션 개발에서 스마트시티와 디지털 트윈으로 사업분야를 발빠르게 넒히고 있다.
지난해5월 '아기유니콘' 선정에 이어 1월 세계 가전 박람회 CES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 9월에는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에도 성공했다.
2015년 KAIST 물리학과 실험실 창업으로 시작한 플라즈맵은 초고온에서 전자와 이온이 분리되는 플라즈마 현상을 활용한 의료용 솔루션 기업이다.
올해 들어 해외 누적 수주 3천억 규모를 넘어서는 등 성장을 가시화하며 지난 11월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하는 성과를 냈다.
그 밖에 신소재 분야에서 선정된 탑앤씨가 일본 기업이 독점해온 배터리 소재인 알루미늄 파우치 필름 개발에 성공, 수입 대체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2014년 산학연동연구법인으로 설립한 이래 7년간 연구개발에 매진해온 결과다.
이외에도 5세대 통신(5G) 기술 혁신에 쓰이는 '자가조립형 이방성 도전접착소재(SACA)' 개발에 나선 노피온 등의 향후 행보에도 눈길이 쏠린다.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이들 스타트업에 집중하는 벤처캐피탈(VC)도 등장했다.
(주)효성이 자본금 1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기업형벤처캐피탈(CVC) 효성벤처스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중한다. 
다방면의 신기술을 가진 소부장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함으로써 핵심새재 원천기술의 국산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킹고스프링은 성균관대학교 글러벌창업 대학원의 창업교육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설립된 액셀러레이터이다. Pre-seed및 seed 단계의 얼리 스테이지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ICT/플랫폼, 바이오/헬스케어와 더불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현재까지 10개 펀드를 결성했고 30개 기업에 투자를 완료했다.
이상 정부가 선정한 2020~2022년 소부장 대표 스타트업들의 주요한 도전과 성과의 면면을 살폈다.
글로벌 가치 사슬(GVC) 하에서 협업과 분업은 불가피하지만 지난 일본의 수출 규제에서 보듯이 핵심 기술력의 부재는 언제든 산업 존립 기반의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
이 같은 스타트업들의 도전과 성취가 어떠한 GVC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역량 구축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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