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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안내

지원사업 우수사례

지원사업 우수사례 상세 내용 제목, 지원사업명, 기업명, 선정년도 내용로 구분하여 안내합니다.
제목 청각장애인의 희망, 음성인식기술로 새로운 세상을 만나다.
지원사업명 도전 K-스타트업 리그
기업명 (주)딕션 선정년도 2018

청각장애인의 희망 음성인식기술로 새로운 세상을 만나다 '바름'은 음성인식기술 기술을 활용하여 청각장애인의 발음을 들리는 그대로 한글로 표기해서 스스로가 자신의 발음이 틀렸는지, 맞았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외에도 언어발달 장애인, 외국인까지 부정확한 발음으로 소통이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도전!K-스타트업 2018년 우수상    청각 장애인을 위한 발음 교정 서비스 '바름'    한글은 소리 나는 대로 옮겨 적을 수 있는 완벽한 소리문자다. 단 완벽이란 표현은 1음절 단어일 때만 유효하다. 밥, 산, 강 등이 대표적이다. 2음절 이상의 단어와 문장이 되면 연음화, 격음화, 자음동화 등 한국어가 가진 발음 현상이 나타난다. '밥 먹었어'를 '밥 머거떠'로 읽는 식이다. 그러면 들리는 것과 보이는 것에 차이가 발생하고, 한글은 불완전한 소리문자가 된다. 그래서 보이는 대로 읽는 청각장애인의 발음은 한글로는 맞지만, 한국어라고 말하기는 어색해진다. (주)딕션의 전성국 대표는 청각장애인 2급으로 이 문제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인식하고 있었다. 이에 '바름' 서비스를 통해 어 청각장애인도 소통이 어렵지 않은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INFO  ㈜딕션    전성국 대표(만 36세)    주소 :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28, 성곡빌딩 2층 203호    홈페이지 : mybareum.com    고용인원 : 4명    지원사업 : 2020년 창업기업지원서비스 바우처    불편함과 IT가 만나면    청각장애인이 발음이 안 좋은 이유는 들리는 대로 말을 배울 수 없기 때문이다. 청각장애 등급이 높을수록 들리는 발음의 명료도가 떨어져 정확한 발음을 알기 어렵다. 그 문제점을 전 대표는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느끼고 있었다. 청각장애 2급인 전 대표는 수많은 연습으로 발음이 나쁘지 않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늘 한계에 부딪혔다. 이렇게 자신의 장애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아이디어와 기술로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저는 한국어가 모국어지만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밥 맛있게 먹었어?’라는 말이 ‘아 아아아 아아아’로 들리기 때문이죠. 제가 말하는 것이 정확한 발음인지 제 귀로는 확인할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발음을 그대로 표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생각해 내게 되었습니다.‘ 음성인식기술이 등장 후 전 대표는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할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음성인식을 이용한 서비스가 생기지 않자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을 결심하였다. 자신의 아이디어가 자신뿐만이 아닌 다른 이 서비스가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란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걱정과 우려보다는 응원을 더 많이 해줬기 때문에 더 좋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용기 있게 첫 발을 뗄 수 있었다.    물고기를 잡아주지 않고 낚시하는 방법을 가르쳐라    사회적 기업들은 크게 두 가지 정도로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하나는 환경보호, 일자리창출, 장애인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각각의 시장 안에서 인식, 문화 변화에 기여하는 해결책을 내놓는 방식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하나는 사회적으로 불리한 환경 혹은 조건을 가진 그들이 스스로 개선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바름 서비스가 높이 평가되는 이유는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낚시하는 방법을 가르쳐줘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출시된 장애 관련 서비스는 단순히 그들을 돕는 것이었지만, 저희 바름은 그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사회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정식 서비스를 출시하기 전, 청각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 1차 검사 결과 평균적인 발음의 정확도는 29% 정도였다. 그 후 2차 테스트에서는 실제 발음대로 적힌 문장을 보여주며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 발음의 정확도는 50%로 향상했다. 이후 바름 서비스를 사용하여 반복 학습을 하니 3차 테스트에서 발음의 정확도는 86%로 향상되었다. 바름은 앞으로 서비스를 좀 더 고도화하여 이제 청각장애인 뿐 아니라 한국어를 배우려는 국내외 외국인에게도 서비스 제공하여 발음 연습의 대표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고자 한다.    기술로    웹 기획, 디자이너, 마케터 등 전 대표는 개발업무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 사회경험이 있었다. 그래서 마케팅이나 영업 등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큰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개발은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도전!K-스타트업 창업경진대회에 출전하면서 전 대표는 회사에서 배울 수 없던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또한 딕션이 사회적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재정립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경진대회에 참가하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사회적으로 기술의 필요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저희가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죠.' 현재 우리나라의 청각장애인은 약 32만 정도이다. 전 대표는 바름 서비스가 좀 더 고도화되어 32만 청각장애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되길 희망하고 있다. 앞으로 전 대표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청각장애인들도 성장하고 발전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자신의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전 대표는 도전!K-스타트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의 스토리를 담은 다큐방송에도 출연하면서도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당신의 약점을 직면하고 인정하라. 하지만 그것이 당신을 지배하게 하지 말라’ 라는 헬렌켈러의 말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전 대표, 그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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