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재 분야 100년 기업을 꿈꾸는 청년기업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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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사업명 | |||
기업명 | (주)더카본스튜디오 | 선정년도 | |
소재 분야 100년 기업을 꿈꾸는 청년기업가㈜더카본스튜디오 김기민 대표 기후위기 시대. 최근 세계 각국은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우리 사회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할 구체적인 실현방안 찾기에 골몰한다. 이에 신재생에너지에 관한 관심이 뜨거울 수밖에 없는데, 신재생에너지의 보급과 활용 측면을 면밀하게 들여다보면 아직 걸림돌이 많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기반 디바이스는 화석연료 기반 디바이스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성능이 떨어진다. 그 원인은 신재생에너지 활용에 필요한 핵심 소재에 주로 기인한다. 더카본스튜디오는 최근 연료전지, 이차전지 분야에서 그 중요성이 대두되는 ‘탄소(carbon)’ 영역에서 창업한 테크 스타트업이다. 나노미터 스케일에서 탄소 소재를 디자인하고 구현함으로써 성능 극대화를 하는 것에 강점을 둔다. 더카본스튜디오는 2018년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부터 올해 창업기업지원서비스 사업 참여까지, 기업의 시작부터 성장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한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김기민 대표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지가 선정하는 ‘2021년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선정되며 그 열정과 가능성을 세계에 선보이고 있다. Company Info
㈜더카본스튜디오김기민 대표 (만 29세)
"슈퍼커패시터, 연료전지 시장 공략을 위한 다공성 탄소 소재 개발 기업" (본사)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886, 효성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
“제조업에 뛰어든 자체가 도전…” 어려움 마다치 않은 선택 “최근 많은 청년기업가가 IT나 B2C를 기반으로 창업하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더카본스튜디오의 행보는 트렌드와는 거리가 상당히 멀죠. 스타트업이 화학 계통 제조업에 뛰어들었다는 것, 이 선택 자체가 저에게는 큰 도전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나다운 도전’이기도 합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닌, 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김기민 대표의 자신감은 대학원 시절, 다공성 탄소 물질 합성 연구에 관한 다년간의 연구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지도교수님에게서 우연히 받은 논문 한 편이 계기가 되어 2014년부터 다공성 탄소 물질의 합성, 제조 R&D, 기술이전 경험을 차곡차곡 쌓았다. 일반적으로 다공성 탄소를 제조할 때, 고온 수증기를 이용한 Steam activation을 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더카본스튜디오는 최적의 미세기공을 형성할 수 있는 Chemical activation을 채택해 고도화했습니다. 더불어 나노 스케일에서 미세기공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기술 또한 갖추고 있어, 고객사가 요구하는 물성에 맞춰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연간 수백만 톤 버려지는 바이오매스가 다공성 탄소의 원료이기 때문에 원료비를 절감할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에 공급할 수 있습니다. 현재 탄소 기반 소재는 대부분 일본, 미국 등 해외 기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경우 해외 기업의 제품이 90% 이상 차지하고 있다. 더카본스튜디오가 개발하는 고결정성의 다공성 탄소는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가격과 성능 면에서 뒤처지지 않기 때문에, 개발 목표가 순조롭게 이루어지면 소재의 국산화는 물론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원천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몰두한 시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덕분에 가능했다 김기민 대표는 창업 전에 카이스트 내 창업경진대회에 참여했다. 여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자신의 아이디어를 검증하는 동시에 창업해도 되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어느 길로 가야 할 지에 대한 고민으로 혼란스러웠던 마음을 가능성과 확신으로 물들이던 순간이었다. 또한, 그 과정 중에 만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전문 벤처캐피털로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을 소개받았다. “언제 어떤 목표를 이루겠다는 계획보다는 무조건 빨리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는 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슈퍼커패시터나 연료전지 시장은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어요. 특히 수소연료전지 시장이 그렇습니다. 더카본스튜디오는 현재 시제품 개발 단계에 다다랐는데, 사업화와 상용화를 빠르게 추진해 실제로 수소차가 원활하게 굴러가게끔 하는 등 수소 기반 사회 구축에 일조하겠다는 목표로 매진하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