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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안내

지원사업 우수사례

지원사업 우수사례 상세 내용 제목, 지원사업명, 기업명, 선정년도 내용로 구분하여 안내합니다.
제목 useless를 useful로, 업사이클링의 정석
지원사업명 ㈜모어댄
기업명 ㈜모어댄 선정년도 2016

useless를 useful로, 업사이클링의 정석
useless를 useful로,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정석을 보여주다 
재활용되지 않는 폐자동차 부품들로 가방, 지갑, 카드지갑, 명함집, 키홀더 등을 만들며 자원순환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장상만 두 번을 수상했을 만큼 인정받은 모어댄은 매년 300%씩 성장하며 사이클링 업체로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도전!k-스타트업 2016년 우수상 재활용불가 자동차폐기물 업사이클링 패션제품
우리나라의 폐차되는 자동차 수는 연 70만 대가 넘어간다. 폐차의 재활용률은 80~90%로 자동차 산업은 자원 순환 생태계에서 필수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그 10~20%를 차지하는 천연가죽과 에어백, 안전벨트는 재활용이 불가능하여 폐차업체에서도 돈을 주고 버려야 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그 쓸모없임이 쓸모 있음으로 바뀌는 것을 어렵지 않다.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모어댄 최이현 대표가 나섯기 때문이다. 
INFO ㈜모어댄 최이현 대표(만 38세) A.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3길 77 H.wecontinew.co.kr
매출액 31억원 고용인원 20명 투자금액 28억원 
지원사업 2019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2020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성장촉진)
가방이 된 자동차
최이현 대표가 모어댄을 창업하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영국 유학시절, 리즈 대학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전공하였다. 그 와중 자동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조사하는 중 재활용되지 못한 자동차 폐기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자동차 폐기물은 고철 외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의자 내부의 스펀지는 소파나 구두의 내자재로 재활용되고, 분쇄된 인조가죽은 천연고무와 섞어 재생 가죽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천연가죽과 에어백, 안전벨트는 재활용이 불가능해 폐차업체에서도 돈을 내고 버려야 한다. 최 대표는 재활용되지 않는 가죽과 에어백에 집중하였다. 또한 한국은 자동차 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곳이 여서 창업하기 최적의 장소였다. “자동차 시트용 가죽은 수명이 일반 가죽보다 길어요. 40년 정도입니다. 자동차 시트는 몸에 닿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고온과 습기를 잘 견딜 수 있게 가공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일반 가죽보다 가격도 4배 정도 비싸죠. 이렇게 좋은 자동차 시트 가죽이 돈을 주고 버려야 할 만큼 가치가 없어지는 게 아까웠습니다.” 최 대표는 폐차 가죽을 세척하여 40년 이상 숙련된 장인에게 맡긴다. 명분이나 의미만으로 사업을 이끌어나가는 것보다 제품의 품질이 우선되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품질로 승부를 보고 사회적 메시지는 부가적으로 따라와야 한다는 것이 최 대표의 확고한 경영방침이다. 
창업아이템에 대한 확신, 도전 K-스타트업을 통해 얻다 
누구나 창업을 시작할 때 자신의 아이템에 대한 검증이 필요했다. 최 대표 역시 창업 전 아이템에 대한 확신이 필요했다. 그래서 그 물음표를 도전!k-스타트업 창업경진대회에 던졌고 그곳에서 아이템에 대한 확신을 얻게 되었다. “최소한 예선이라도 통과하거나, 그 과정에서 심사의원들의 피드백을 들으면 아이템에 대한 확신이 생길 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수상을 하여 직원들에게도 동기부여를 할 수 있었고, 그동안 차가운 시선을 보냈던 외부 사람들에게도 인정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은 일이었습니다.” 창업 후 최 대표가 가장 힘썼던 일 중 하나는 소재 수급이었다. 시장에서 사야하는 것이 아니라 가져와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더욱 매진했다. 하지만 초기에는 가죽을 수급하는 일조차 쉽지 않았다. 폐기에 돈이 드는 폐차 가죽인데도 필요하다고 하니 비싼 값을 불렀다. 하지만 도전! K-스타트업 수상 이후 냉담했던 업체에서 연락이 올 정도로 외부 반응이 좋았다. 창업경진대회 이후 그의 가치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좋은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 
이력서를 보지 않는 회사 
최 대표는 ‘세상에 쓸모없는 물건이 없듯, 쓸모없는 사람도 없다.’라는 철학 아래 인재를 채용할 때 이력서를 보지 않는다. 이력서를 보지 않는 대신 면접으로 그 사람을 알아가고 있다.
“한 시간 정도 이야기를 하다 보면, 대충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또 저희 경영철학이 쓸모없는 것을 쓸 모 있게 하는 것인데, 사람의 ‘쓸 모’를 이력서로 평가하는 것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사회적 기업인만큼 경력단절 여성 및 탈북자 등 사회적 약자 채용에 앞장서고 싶습니다.” 현재 모어댄의 직원은 20명이다. 자동차 시트였던 가죽이 업사이클링해서 명품 가방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을 하듯 모어댄은 그동안 취업이 문이 좁아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적합한 자리를 만들어줘서 능력을 한껏 발휘하게 만들고 있다. 이렇게 사회적 가치를 앞장서서 실현하고 있는 모어댄의 긍정적인 역할이 더욱더 확대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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