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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안내

지원사업 우수사례

지원사업 우수사례 상세 내용 제목, 지원사업명, 기업명, 선정년도 내용로 구분하여 안내합니다.
제목 인생에서 가장 가치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지원사업명 재도전 성공패키지
기업명 (주)삼분의 일 선정년도 2017


인생에서 가장 가치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삼분의일 전주훈 대표
"준비된 도전은 실패하지 않는다"
  • 회사설립 : 2017년 1월 11일
  • 홈페이지 : www.facebook.com/3boon1
  • 주요사업 : 폴리우레탄 소재의 폼 매트리스 제작
IT 개발자의 전혀 새로운 도전 수면에 관한 질문에 답을 내다
사회적 가치와 사업성 사이에서


전주훈 대표가 처음 관심을 둔 것은 호텔 비즈니스였다. 그래서 그 전 단계로 연습한다는 마음으로 에어비앤비 (숙박 공유 플랫폼) 컨설팅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숙박 후에 청소가 가장 필요하다는 의견을 듣고 청소 도우미 10명을 모아 청소대행도 병행했다. 청소 도우미로 일하는 중년 여성들은 괜찮은 일자리라며 만족해했다. 그러다 우연히 엔젤(Angel) 투자자를 만났다. 그 투자자는 가사도우미를 O2O 형태로 사업화하면 사회적 가치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시스템 개발자와 업무공간까지 마련 해주었다. “이 사업은 대리운전처럼 앱을 통해 이용자가 청소를 요청하고 결제까지 마치면, 그걸 먼저 찜한 가사도우미가 그 집에 가서 청소를 해주는 서비스였습니다. 기술적으로는 특별히 혁신적인 것이 없었지만, 경력단절 여성과 중년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가치가 컸어요.”


당시 서비스는 서울에서만 진행했는데, 서비스는 하루가 다르게 규모가 커졌다. 등록한 가사도우미만 300명이었고, 하루에 매칭되는 건수만 200건이었다. 에어비앤비 숙박 공유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물론, 30대 1인 가구나 신혼부부도 서비스를 많이 이용했다. 그런데 규모가 커질수록 이런 저런 문제가 계속 발생했다. “그때는 정말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찜해놓고 가지 않는 가사도우미도 있고, 수도 없이 밀려드는 고객 불만을 처리해야 했습니다.”


삼분의일 전주훈 대표 이미지3


무엇보다 수익성 문제가 가장 컸다. 플랫폼 비즈니스는 5년 정도 이후에나 수익이 발생하는데, 이 사업은 이용자가 늘수록 관리비용 증가 폭이 더 커져서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정리하는 쪽으로 결론을 냈다. 한 대기업에서 이 사업을 인수하겠다는 의향도 비쳤지만, 실제 인수까지 진행되지 않았다. 그 후 함께 일했던 개발자와 함께 기업의 플랫폼 비즈니스 서비스 기획과 개발을 대행해주는 일을 했다. 그것으로 벌이가 괜찮아서 앞선 사업에서 생긴 빚도 어느정도 갚을 수 있었다. “처음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조금 우왕좌왕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일하시는 분들 관리가 전혀 되지 않았어요. 그분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전혀 몰랐기 때문에 고객 불만이나 태만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했죠.”

운명처럼 매트리스를 만나다

삼분의일 전주훈 대표 이미지4


전주훈 대표는 외주 개발 업무를 하다가 우연히 매트리스 마케팅을 맡게 됐다. 마케팅을 위해 매트리스를 공부하고, 생산 과정과 현장을 알게 되면서 ‘내가 이쪽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복잡하고 수익성을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플랫폼 비즈니스와 달리 과정도 단순했고, 수익성 분석도 명확히 할 수 있는 제조업이 자신과 어울린다는 판단도 들었다. 제품에 철학과 가치를 담아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그것이 바로 매출로 이어지는 것이 훨씬 보람 있는 것처럼 느껴 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지난번과 같은 아수라장 상황이 벌어질 일이 없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처음엔 두 명이 시작했어요. 지금은 8명까지 늘었고요. 초기에 투자도 받아서 큰 어려움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전주훈 대표가 재도전으로 세운 회사는 ‘㈜삼분의일’이다. 평생의 1/3을 차지하는 수면을 책임지는 회사를 지향 하고 있다. 그 첫 출발이 비싸지 않으면서도 품질이나 기능이 뛰어난 폼매트리스다. 국제 인증을 받은 폴리우레탄을 소재로 해 안전성과 내구성이 우수하다. 이것으로 밀도와 경도, 탄성을 달리해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레이어 다섯 개를 겹쳐 하나의 매트리스로 만들었다. 또 매트리스 최상단에는 자체개발한 쿨(Cool) 폼을 적용해 기존 제품들의 최대 단점으로 꼽혔던 통기성 문제를 해결했고, 접착 부위를 공업용 접착제가 아닌 열처리 방식으로 붙였다. 이를 통해 유해물질 배출을 없애 안정성도 높였다. ‘푹신 하면서도 지나치게 물렁물렁하지 않은’ 편안함과 쾌적함까지 갖췄고, 기능이나 품질에서는 여느 프리미엄 브랜드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분의일 폼매트리스 이미지


무엇보다 ㈜삼분의일은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개선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원료부터 완성단계까지 모든 공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단점을 보완하고 품질을 높이고 있다. “첫 마케팅 대상은 IT업계 종사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자기의 생산성을 높일 수만 있다면 투자를 아끼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온종일 앉아서 일한 이들이 우리 매트리스에서 자고 나면 최고의 몸 상태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홍보했어요. 그리고 우리 매트리스를 이용한 사람은 그걸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해줬고, 그렇게 판매량이 늘었습니다.”


㈜삼분의일은 첫 시작부터 지금까지 마케팅은 페이스북 광고만 이용했다.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특히 광고를 본 사람들이 구매까지 이어지는 추세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서 경영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됐다. 물론 앞으로 다각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지만, 당분간은 페이스북 광고에만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매트리스가 시장에 안착하면서 ㈜삼분의일은 방수커버, 베개, 프레임 같은 새로운 제품을 하나씩 내놓고 있다. 앞으로 수면과 관련한 시장의 요구를 파악해 그에 적합한 새로운 제품을 개발, 출시하면서 수면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고 전주훈 대표는 말했다. “우리는 제품 하나를 만들면 꼭 베타테스트를 거칩니다. 이 테스트를 통해 우리 제품을 홍보할 수 있었고, 점차 신혼부부나 젊은 층에서 우리 제품을 많이 찾게 되었죠.” 전주훈 대표의 베타테스트 기준은 이렇다. 한 달간 물건을 사용해보도록 하고, 나중에 그 물건을 회수할 때 구매의향이 50%를 넘는지, 또는 사용하던 것을 되가져가서 짜증내는 비율이 50%를 넘는지를 본다. 그 비율을 충족해야 비로소 정식으로 출시한다.

온라인 프리미엄 수면 브랜드를 꿈꾸다

삼분의일 폼매트리스 이미지2


“요즘엔 IoT 기술을 접목한 수면 제품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매트리스에 IoT 기술을 접목해 수면 데이터를 수집·분석함으로써 심장병 환자나 무호흡증 환자의 건강관리를 돕는 것입니다.” “작은 문제를 해결하면 적은 돈을 벌고, 큰 문제를 해결하면 큰돈을 번다.” 전주훈 대표는 수면이 우리가 살면서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라고 했다. 충분하게 좋은 수면을 이루지 못해 고통을 겪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면 문제를 해결하고 좋은 수면을 경험하도록 돕는 제품을 계속 출시하는 것이 첫 목표다. 그래서 ‘수면에 대한 질문에 답을 주는 회사’가 되는 것이 ㈜삼분의일의 비전이다. “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넷플릭스가 영화와 텔레비전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것처럼, 이쪽 수면 관련 시장도 그렇게 변해갈 것입니다. 당장은 시몬 스나 에이스 같은 기존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있지만, 이제 갓 태어난 세대에게는 나중에 온라인 브랜드가 프리미엄 브랜드가 될 것입니다. 그게 우리의 최종 목표입니다.” 더불어 전주훈 대표는 상장까지 해서 진정한 ‘수면 문제에 해답을 가진 회사’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꿈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그의 이야기에는 당찬 자신감이 묻어있었다.

나, 그리고 구성원이 빛나는 회사

(주)삼분의일 구성원 이미지


전주훈 대표는 이 사업을 시작하고 조금 후회하는 부분이 있다. 벤처투자를 조금만 늦게 받을 걸 하는 후회다. 너무 초창기에 투자를 받아 회사의 가치를 조금밖에 인정받지 못한 것 같아 서다. 그만큼 이 사업에 대한 확신과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저는 창업진흥원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에서 지원을 받아 베타테스트를 위한 제품을 완성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제때 베타테스트가 이뤄져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주훈 대표는 ㈜삼분의일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고 했다. 이전까지 했던 일과 전혀 다른 새로운 분야에서 도전해 성과를 거두고 있고, 또 확실한 비전과 확신도 있기 때문이다. 또 이 사업을 통해 자기 적성이 이런 것이었구나 하고 깨닫는 계기도 됐다. 그래서 현재 사업이 정말 재미있고 보람 있다고 했다. 이제 전주훈 대표는 ㈜삼분의일을 좋은직장이자 최고의 직장 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 구성원 개개인이 빛나는 회사, 각자가 회사를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경험하면서 끊임없이 발전 하는 그런 회사 말이다. 창의적인 구성원이 자기의 꿈을 회사를 통해 실현할 때 그 회사가 제대로 성장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바탕에 있기 때문이다. ‘국내 수면 시장 1위 기업’을 넘어서 ‘세계 수면 솔루션 1위 기업’ 으로서, 그리고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우뚝 서 있을 ㈜삼분의 일의 모습, 이제 곧 멀지 않은 앞날에 만나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Vision

수면에 관한 질문에 답을 주는 회사

Know How

1. 아이템은 무조건 검증하고 진행하라. 우리 회사는 신제품이 나오면 베타테스트를 거친 후에 출시를 결정합니다. 사전에 시장성을 확인한 다음에 진행해야지, 그냥 머리에 있는 것을 바로 실행하면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아이템은 검증하는 과정을 꼭 거쳐야 합니다.

2. 이길 수 있는 판을 만들어라. 앞서 말한 검증과 함께 철저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내 사업과 아이템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하고, 확실한 비전이 있어야 합니다. 그에 맞춰서 계획도 잘 세워야 하고요. 실패할 수 없는, 이길 수 밖에 없는 그런 판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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